여성질환/통증전문 ♥ 예지한의원

에스떼 향도 좋고 기분도 좋은것 같네요.

아직 미혼이라 산부인과에 다니긴 쑥스러워 끙끙앓고만 있던 처자 여기있습니다. 20대후반이건만 사실 30대가 되어도 결혼을 안하면 가기쉽지않은 곳이 산부인과잖아요.
생리통, 생리불순, 냉...이런 문제로 찾아가기란 쉽지 않거든요.
처음 생리를 시작할때부터 해서 동반했던 끊임없는 문젯거리들이죠.

그런 제처지를 아는 지인들중에서 예전에 그러더군요. 생리통에 익모초 끓인 물이 좋다고.
저한테 추천을 해주긴했는데 맛이..끔찍하더라구요. 차라리 아프고 말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에스떼 재료중에 익모초가 포함된걸 보고 먹었을때 맛없어서 감당이 안돼던 익모초를 먹지않고도 효과를 볼수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있습니다.
누군가가 에스떼가 생리통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솔깃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보통 진통제로 연명하던 저로서야 새로운 방법이 있다는데 한번 속는셈 치고 해보자. 해서 진짜 좋으면 금광발견한 거고..라는 생각에 사용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는데요.
그 결과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에스테 사용법을 보니 생리 일주일전에 사용하라고 써있던데, 막상 손에 들어왔지만 이번달은 컨디션 저하때문인지 원래 해야하는 생리일을 넘어버리게 되어서 이번달에 몇일에 할지 알수없어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6일까지 다사용하기도 전에 나와버리면 어쩌지~, 아니면 6일을 사용했는데도 안나오면 어쩌지...하고 긴장하면서 사용중입니다.
9~10일에 시작되었어야할 생리가 안나오는건 스트레스 탓일테니말이죠.
생리통외에도 다른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말에 생리날짜랑 조금 엇갈려도 사용해보고 싶더군요.
제가 원래 생리통 외에도 평소에도 냉이 좀 많이나오는 편이라 찝찝해서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고 있는데 에스떼를 사용하고 오늘 살펴보니 냉이 조금 덜 나오는것같은 기분은 듭니다. 아예 안나오면 좋겠지만.. 그런데 약재로 만들어서 그런지 팬티라이너에 풀색 분비물이 약간이긴 하지만 묻더군요.
훈증한후에 바로 입어서 그런걸까요???
그런 의문은 들었지만 제 느낌으론 사용해보니
냉나오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하루에 한번씩 팬티를 갈아입어도 약간의 냄새와 함께 축축한 기분을 주잖습니까..
꼭 안 씻어서 그런것 같아서 남들은 못알아채도 혼자서 기분이 나빠지곤 하는데, 사용하고 나니...잔향이 남아서일까... 제 몸에서 풀~냄새...랄까 한약냄새같은 은은한 향이 나는군요. 사용한지 몇시간이 지나도 잔향이 남아 체취랑 섞인 향수처럼 고유의 향을 나게 해줘서 좋아요.
물론 제 체취가 안나서 좋아요.(분비물의 약한 비릿함도 잘 못참는 성격이라서 말이죠)
그리고, 아직 생리는 안해서 모르겠지만 에스테 사용할때 뜨거운 훈기가 올라오니 민망하지만 회음부의 가려움이 덜하네요.
어렵지 않은 사용법이라 고양이손인 저도 사용하기 힘들지 않더군요. 이번 생리통이 부디.... 적은 진통제와 함께 넘어가길 기대해봅니다.
조만간 생리가 시작될것 같은데 그때 어떤 효과가 더 있었는지 남기겠습니다.